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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SS501 해체 아냐…동방신기도 다시 모일 여지 있어"입력 : 2010-11-22 09:00:00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S501, 때가 되면 다시 모인다.”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SS501 멤버로서 팬들에게 이 같은 약속을 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SS501은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배용준의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튼 김현중을 비롯해 뿔뿔이 흩어진 상황. 이 때문에 SS501이 사실상 해체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김현중은 “현재 멤버들이 각자 다른 회사에서 솔로로서 능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지 SS501이 해체된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자주는 아니어도 멤버들끼리 가끔 연락은 한다. 기회가 되면 언제든 다시 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S501과 같은 시기 활동했던 5인조 동방신기는 현재 멤버들이 3명과 2명으로 나뉘어 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동방신기 멤버들과도 친분이 있는 김현중은 “동방신기라는 좋은 그룹이 갈라서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멤버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선택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다시 함께,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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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결혼, 10년은 미뤄야 할 듯"입력 : 2010-11-22 09:00:00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결혼 계획은 10년 쯤 미뤄야 할 것 같아요.”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자신의 연애, 결혼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10년, 20년 후에는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 미래를 구상해 본다. 김현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현중은 “사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는 결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도 “지금 연애할 시간도 없고 여자 친구도 없어 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26세가 되는데 최근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촬영 일정을 마쳤으나 해외 프로모션 일정이 잡혀있고 이후 내년 5월 발매될 음반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스케줄은 여전히 빠듯하다.
김현중은 또 “군대에도 갔다 와야 하고 전역 후 작품을 하나 해서 연기자로서 다시 입지를 다져야 하니까 그 이후에나 연애가 가능할 것 같다. 35세쯤?”이라며 “결국 결혼은 마흔 살 쯤에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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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군 입대 전 뭐든 이뤄놓고 싶다"입력 : 2010-11-22 09:00:00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군 입대 전 뭐든 이뤄놔야죠.”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김현중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4~5년 후에는 군대에 가야 한다”며 “그 전에는 뭘 하나 이뤄놓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연예인의 병역 문제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중도 한창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해결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가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일 터다. 그러나 김현중은 거리낌 없이 군대에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군 입대 전까지 활동계획과 목표를 세워 이를 이뤄놓고 가겠다는 생각이다.
김현중은 그런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로 “팬들에게 공짜 콘서트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공연을 본 후 팬들이 각자 내고 싶은 만큼 돈을 내면 그걸 모아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또 “그 이후 댄스음악이 아닌 다른 음악을 하고 싶다”며 음악적 변신도 계획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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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마지막 학원물 `장키`, 내 부족함 채워 후회 없다"입력 : 2010-11-22 09:00:00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장난스런 키스`를 선택한 걸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SS501 멤버들과 떨어져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첫 남자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MBC `장난스런 키스`를 마친 김현중의 설명이다.
시작부터 종영까지 시청률은 한 자릿수.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도망자 플랜B`,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대물` 등 인기 드라마와 연이어 맞붙기는 했지만 남자 주인공을 처음 맡은 드라마의 성적표로는 기대 이하였을 법했다.
그러나 김현중은 “시청률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마지막 하이틴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을 때 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많은 연기자들이 작품을 마친 후 아쉬움을 털어놓지만 김현중은 달랐다. 그 만큼 노력을 했고 성과도 만족할 만했다는 것이다.
특히 드라마 본편 종영 후 10분 분량 7편으로 구성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특별판이 제작돼 공개된 후 북아프리카 튀니지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도 한번 방문해달라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했다. 국내 시청률과 관계없이 김현중이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또 한번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확대한 것은 분명했다.
물론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본이 늦었던 게 가장 컸다. 촬영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대본이 빨리 나왔다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거라고 했다. 소위 `쪽대본`이라 불릴 정도로 촬영시간에 쫓겨 빠듯하게 나오는 대본은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다.
그렇게 제작 시스템에 `쓴 소리`를 했지만 김현중이 스스로 신인이라는 자각을 잊은 것은 아니다. 김현중은 “나도 신인이고 여자 주인공을 맡은 정소민도 신인이어서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이 드라마에서 점점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정소민과 호흡도 갈수록 맞아갔다”고 말했다.
주위에서도 `장난스런 키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해줬다. 그러나 김현중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앞으로는 `발전했다`는 평가가 아니라 제가 출연한다고 하면 연기력 때문에 `기대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겠죠.”
1 주일에 70분 분량 2회의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은 피곤한 작업이다. 김현중도 `꽃보다 남자`에 이어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이번에는 1주일에 이동시간 차량에서 눈을 잠깐 붙이는 것을 포함해 18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고 했다.
김현중은 “`이러다 죽으면 누구 좋으라고`라는 생각이 매일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는 연기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가 끝난 뒤 김현중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장난스런 키스`에서 성격 까다로운 천재 백승조 역할을 맡다보니 이유 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까다롭게 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 만큼 백승조 역할에 빠져있었다는 것이다.
김현중은 다음 연기할 작품에서는 변신을 생각하고 있었다.
“엄청난 부자, 천재는 사실 말도 안되잖아요. 또 매번 따뜻한 역할이었고요. 다음에는 좀 현실성 있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이제 내년 5월 발매를 목표로 음반을 준비할 계획인데 이후 연기 복귀를 할 수 있을 테니 내년 하반기에나 연기자로 뵐 수 있겠네요.”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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