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춤을 추며 지나가는 김현중2010/08/19 05:21
몇주 전이었나...
길을 가던 도중 밴을 발견했다.
연예인이 타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밴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냥 서있는 밴이었다면 지나쳤을테지만,
빨간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제 막 시동을 켰구나. 곧 누군가가 나오겠네"
밴 뒤에는 친절하게도 소속사 이름이 크게 붙어 있었다.
그래서 대충 누구일 것이라는 것도 짐작 할 수 있었다.
갑자기 어느 문에선가 심상치 않은 남자 한명이 나왔다.
머리에는 잔뜩 힘을 줬지만,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었다.
일단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바로 앞에 행인이 지나가는 바람에 촛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옆모습만 두컷 정도 건질 수 있었다.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터라 완벽한 사진을 건지는데는 실패했다.
바로 사진을 확인해 봤다.
혹시나 했더니 김현중이었다.
옷차림은 너무나 친근했고, 신났는지 재밌는 춤도 추면서 걸었다.
잠깐 지나간 옆모습이었지만, 블로그에나마 공개해 본다.
촛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파란 슬리퍼에 재미난 손동작은 확인할 수 있다.
동선이 조금만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저런 춤을 추면서 걸어가는 김현중의 모습을 다른데선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Video] Kim Hyun Joong @ MBC Drama Awards
1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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